졸음운전 예방, 커피보다 먼저 할 일은? 주말 귀갓길 쉬어가는 기준
운전 중 졸음이 느껴지면 커피나 음악으로 버티기보다 휴게소·졸음쉼터 등 안전한 장소에서 쉬어야 한다. 주말 나들이의 마지막 일정은 귀가다.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로를 무시하지 말자.

출발 전에 쉬는 곳까지 정해두기
졸음운전 예방은 운전석에 앉기 전부터 시작한다. 전날 잠이 부족했거나 하루 동안 많이 걸었다면 출발 시각을 늦추고 충분히 쉬는 선택도 필요하다. 갈 때 걸린 시간만 기준으로 귀가 일정을 잡지 말고 정체와 휴식을 위한 여유를 두자.
경로를 확인할 때 휴게소나 졸음쉼터 위치도 함께 살펴보면 좋다. 졸음이 심해진 뒤에 급하게 정차할 곳을 찾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동승자가 있다면 쉬어갈 시점과 운전 교대 가능 여부를 출발 전에 의논하자.
운전 중 졸리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 졸음을 참고 목적지까지 가겠다는 계획을 바꾼다.
- 급차로 변경이나 급정거를 피하고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휴게시설을 이용한다.
- 지정된 주차 공간에 정차한 뒤 충분히 휴식한다.
- 쉬고 나서도 졸리거나 집중이 어려우면 운전을 재개하지 않는다.
고속도로 갓길을 잠깐 쉬는 공간처럼 이용하면 안 된다. 뒤따르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으므로 휴게소나 졸음쉼터 같은 시설을 이용하자. 쉼터에 들어갈 때는 속도를 줄이고, 나올 때는 본선 차량의 흐름을 살펴야 한다.
창문을 열거나 커피를 마시면 괜찮을까?
환기나 카페인만으로 부족한 휴식이 해결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잠깐 정신이 드는 느낌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상태는 같지 않다. 졸음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운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몇 분만 자면 무조건 괜찮다’는 식의 기준도 만들지 말자. 피로와 수면 부족 정도는 다를 수 있다. 휴식 뒤에도 상태가 좋지 않다면 더 쉬거나, 안전한 대체 이동 방법을 정해야 한다.
동승자가 해줄 수 있는 일
운전자에게 말을 계속 걸어 버티게 하기보다는 쉬어가자고 먼저 제안하자. 운전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경로 확인을 돕고, 휴게시설 진입 직전에 갑자기 방향을 지시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조작은 주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귀가가 늦어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안전하게 주차한 상태에서 도착 예정시간을 조정해 알리면 된다. 예정시간을 맞추는 것보다 무리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