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철도지하화 사업 국회 본회의 통과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120년간 남북으로 단절된 경부선 철도가 지하화되어 지역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철도 지하화에 대한 종합계획 및 재원 조달 방식 등을 명시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2024년도 예산에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편성하였으며,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부와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핵심은 철로 상부공간과 주변부 개발로, 구는 청계천 사례를 참고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창업 공간, 첨단 일자리 유치, 문화‧휴식 공간, 대규모 녹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일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향후 공청회 및 간담회를 통해 구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가 산업화 시대를 이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여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로 재탄생하길 기대하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