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4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하며 성장세 지속

SOOP 제공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2024년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OOP은 31일(수)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 당기순이익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한 수치이며, 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12%, 17%, 15% 증가했다.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의 고른 성장에 있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28억 원을 기록했으며, 광고 매출 또한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SOOP의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이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한 결과다.

SOOP의 상반기 실적 또한 긍정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47% 증가한 2,015억 원과 619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 늘어난 531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동안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Good Game, Good Luck)’을 론칭하고,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위한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플랫폼 활동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분기 평균 동시 방송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11% 증가했다. 또한,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이처럼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SOOP은 지난 6월 글로벌 플랫폼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및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했다. 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KBO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3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과 UI/UX 개편을 통해 새로운 브랜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강화하며, 스포츠와 e스포츠 중계권 확보 및 SOOP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찬용 SOOP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며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OOP은 앞으로도 기술 우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