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매물 적체와 거래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12월 셋째 주에 나타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83.4로 집계되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하락세는 아파트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최근 연 7%까지 치솟은 담보대출금리, 그리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의 중단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촉발되었다. 또한, 내년 4월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매 시장에서도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강남구의 대표적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는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이 281건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