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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주식회사 숲'으로 새 출발...통합 브랜드 및 글로벌 확장 나선다

뉴스인방(NewsInBang) 2024. 4. 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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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제공

 

아프리카TV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즉 '숲'과 같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아프리카TV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전략을 밝혔다.

 

또한, 사명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CI(기업 이미지)와 로고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소통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프리카TV의 상징적인 블루 컬러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화이트 색상을 조화롭게 접목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올해 2분기 내에는 'SOOP'의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숲의 정찬용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단순히 TV라는 인식을 넘어 더욱 확장되어 나가기 위해선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년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해오며, 2013년부터 서비스와 사명을 일치화하는 통합 브랜드 구축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연 평균 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23년에는 매출액 3,476억 원, 영업이익 903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크게 성장해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및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 실천 강화 안건도 통과됐다.

 

이러한 변화와 개편을 통해 주식회사 숲은 더욱 견고한 기업 구조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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