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한국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신생아 특별공급 청약' 제도가 주거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제도는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최근 2년 이내에 출산한 가구나 출산 예정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데, 이는 기존의 혼인 기반 주택 지원 정책에서 한 발짝 나아가 출산 가구에 보다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나타낸다. 공급 대상 주택으로는 공공분양 주택과 민간분양 주택이 모두 포함되며, 공공분양에서는 특정 수의 주택이 이 대상 가구들을 위해 예약되고 민간분양에서는 기존에 생애 최초 신혼부부를 위해 배정되었던 주택 물량의 20%가 출산 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이러한 공급 우선순위는 출산 가구가 보다 쉽게 주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출산 장려 및 ..